[문화기획]밀양 콜렉티브 로컬포럼 MCC 2기 기획 및 운영

<오늘의 연결이 우리를 살아가게 할거야>


청년들이 지역에 가는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오랜 시간 지역의 동료들을 관찰하며 두 가지 욕구를 목격했습니다. 

첫 번째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두 번째는 '살고 싶은 삶을 살기 위해서'







그렇지만 하고 싶은 일이나 살고 싶은 삶을 실현하기란 여전히 요원합니다. 마음이 답답할 때, 우리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내 주변의 동료들을 보며 힘을 얻기도, 반성하기도, 배우며 성장하기도 합니다.


밀양소통협력센터와 카카카친구들이 힘을 모아 경남의 지역활동가들이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2024 MCC 2기는 경남이라는 느슨한 지역적 울타리를 공유하는 지역활동가들이 만나, 서로를 발견하고, 공동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모이고 흩어지는 공유지입니다. 2024년 5월부터 6월까지 고성, 합천, 하동, 김해 그리고 부산까지 총 5곳에서 지역살이의 목마름과 충만함을 토론하는 사전프로그램 'Thirsty Club'을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깊이있게 관계맺는 본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본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최대한 서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새롭게 그룹을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사람을 마주치게 하며, 그룹의 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해 충분히 깊이있는 대화를 촉진했습니다. 본프로그램이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온라인 리플렛을 만들어 배포하고, 임시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운영자와 참가자 간의 소통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동료를 발견하고, 협업을 모색하며, 지역에서 더 재미있게 살아낼 동기가 빚어지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2024 MCC 2기의 슬로건은 '오늘의 연결이 우리를 살아가게 할거야'입니다. 연결을 바라보는 시선 깊숙한 곳에는 지역에 사는 사람으로서 내가 사는 지역이 조금 더 살만한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분명 있을테니까요. 이 곳에서 연결되는 모든 분들이 자기 주변의 경계를 넓히고, 이를 통해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에 진정성을 보탰습니다. 


MCC2기의 진행과정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4 THIRSTY CLUB

☁️ 2024 MCC(Miryang Collective Camp)









사업연도 2024년

파트너 밀양소통협력센터

총괄기획 안지원

스태프 김민영, 김보영, 국방용, 김기태, 민지홍, 위금실, 정옥다예, 조현수, 하다형

디자인 표고프레스

촬영 김소람, 전찬영, 정욱재, 최성훈

도움주신 분들 김다은, 김수연, 이화경, 프랭코, 황전호